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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 금융센터 83곳 경쟁력 평가’ 28위 랭크
작성일
2014.09.24
조회수
576

부산시가 세계 주요 금융센터 경쟁력 평가(GFCI)에서 2회 연속 30위권 이내에 들어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 했다.

부산시는 22일 전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있는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지옌)사에서 발표한 세계 주요 금융센터 경쟁력 평가 지수 결과 전세계 금융센터 83개 평가대상 도시 중 28위를 랭크, 지난 평가에 이어 연속 30위권 이내 상위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파리(31위), 베이징(32위), 오사카(33위) 등 유수의 금융도시를 제치고 부산이 당당히 28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평가에서도 부산은 오사카, 베이징을 제치고 10위를 꿰차 금융센터 경쟁력 평가 지위를 인정함으로써 향후 아시아지역을 넘어 글로벌 위상을 보다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Z/YEN사에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 분야에 걸쳐 ▲비즈니스환경 ▲규제환경 ▲조세 ▲시장 접근성 ▲인적자원 ▲생활환경 등 86개 외부적 요소와 함께 은행가, 투자관리 전문가, 무역·보험, 서비스, 정부, 산업·금융 등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을 실시한 도시전체 평가에서 부산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부산은 827점을 획득, 뉴욕(841점), 싱가포르(830점), 런던(829점) 다음으로 높은 수준에 올라 그동안 국제행사와 해외 기업설명회 활동과정에서 집중 홍보 효과가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진행된 전세계 금융센터 83개 평가대상 도시에 처음 이름을 올리면서 27위를 차지해 두바이(29위), 오사카(34위), 파리(36위) 등 유수의 금융도시를 앞질렀다.

부산시는 6월 부산국제금융센터 완공을 계기로 선박·파생특화금융중심지를 집중 부각시키고, 해외 기업설명회 활동과 이전공공기관들을 집적하면서 글로벌 금융도시로써 위치를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그동안 GFCI의 국제적 평가 기준을 참고해 전세계적으로 국가별 복수중심지 사례를 꾸준히 분석, 서울-부산금융중심지를 양축으로 하는 글로벌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부산금융중심지는 지난달 22일 준공식 대통령 축사에서 보듯 국내는 물론 국제적 위상을 다져가기 위해 해양종합금융센터·해운보증기구 설립에 이어 해양관련 기관유치를 통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양금융 국제화를 추진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혀 왔다.

부산시 정현민 경제산업본부장은 “GFCI 순위는 금융도시로서 부산의 잠재력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순위에 걸맞는 실질적인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 및 해외 유수의 금융기관(기구) 국내 유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GFCI 평가서에는 지난 평가에 이어 부산을 금융도시의 역량 부분과 함께 국제금융인들의 인지도(3위 랭크)까지 인정해 부산금융중심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 글로벌 금융도시로서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금융사의 부산 진출에 대한 관심과 유치에도 상당한 탄력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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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