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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내년도 투자국비 확보 총 규모가 3조2528억원으로 지난해 투자국비 확보액 2조5009억원보다 7519억원이 증액됐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박근혜 정부의 민생·복지공약 관련 예산 추가편성 등으로 SOC 및 산업경제 관련 투자예산이 줄면서 투자사업 국비확보가 어려운 여건에서 부산은 전년 대비 30.1% 증액하는 성과를 올렸다.
부산시는 지난 2일 통과된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3조1188억원(도공, 국책은행 사업비 등 포함) 보다 1340억원을 더 확보했다.
이번 국회 심의에서는 부산지역의 신규 숙원사업이 대거 증액 반영됐다.
부산역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총사업비 4963억원) 예산 55억원이 반영된 것을 비롯해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총사업비 3035억원)도 31억원이 반영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총사업비 973억원) 24억원,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총 사업비 888억원) 30억원 등 신규사업 20건 788억원(총사업비 1조515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관심을 모았던 해운보증기금 성립에는 정부안 300억원에 국회에서 200억원을 증액해 500억원이 지원되고, 산업은행ㆍ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투자분까지 합하여 총 100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내년 초에 출범하게 됐다.
계속사업 중에서는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200억원(도로공사 부담분 300억원 별도),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화 사업 100억원 등 552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정부의 민생, 복지 공약예산 증액편성 및 신규사업 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새로운 사업 설계비(신규사업) 등이 차질없이 확보돼 부산시 성장 동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산은 내년도 신규사업 101건에 총 2772억이 투입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역도로, 항만, 철도 등 주요 SOC 사업비가 대부분 확보되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건설(4,780억), 부산시계~웅상간 도로건설(350억),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 건설(200억), 항만배후도로 건설(55억),식만~사상간 도로건설(10억) 등이 추진된다.
부산 신항 건설(1,374억), 부산항 북항 재개발(20억), 다대포항 외곽방파제 건설(372억), 부산공동어시장현대화사업(31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3,125억), 도시철도 1호선 연장(1500억), 도시철도 사상~하단간 건설(150억)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경제체질을 탈바꿈하는 R&D, 미래성장동력 확충, 글로벌 인재양성 등에 사업비를 확보하여 경제취약 부문체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547억), 심해 해양공학수조 기반구축(230억),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30억), 방사성동위원소 융합기반 구축(2억), 신발산업 세계적 명품화(165억) 사업도 할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24억), 부산콘텐츠마켓(BCM) 지원(7억), 모바일게임센터 운영(20억), 부산지방합동청사 건립(23억),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16억), 남부공공하수처리시설 시설개선 사업(32억)도 추진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국비확보 당·정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정부부처에 공동 대응하는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지난해 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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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