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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 8개월째 증가세…역대 최대 전망
작성일
2014.12.26
조회수
524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수출이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12억8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13.5% 증가한 12억6천1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2천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9월 이후 3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올들어 11월까지 부산의 수출액은 132억2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 132억6천300만 달러에 육박했다.

이 추세 대로라면 2011년 달성한 부산지역 연간 최대 수출액인 145억6천20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부산의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42.1%), 자동차부품(70.7%) 등 수송기계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철강제품(8.4%), 산업기계(20.3%), 석유화학제품(147.4%), 중전기기(90.1%)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미국(129.6%)이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중국을 제치고 1위 수출대상국에 올랐다.

수입은 내수용 원자재만 4% 줄었을 뿐 수출용 원자재(16.1%), 자본재(17.3%), 소비재(30.4%) 모두 증가했다.

서욱태 무역협회 부산본부장은 "승용차와 자동차부품이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부산 수출을 이끌고 있다"며 "통상 12월의 수출이 평소보다 많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부산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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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