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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는 15일 낮 12시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수출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 부총리와 서병수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수출기업인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 부총리는 이날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센터 시찰 및 지역 수출기업의 FTA 활용실태를 점검하고, 오는 3월26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IDB(미주개발은행)-IIC(미주투자공사) 연차총회’ 성공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욱성화학㈜과 위너콤㈜, 금호조침 등이 FTA 활용 계기와 과정, 성과 등을 발표했다.
형광안료를 제조하고 있는 욱성화학은 FTA로 2013년 수출액이 2009년에 비해 1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차량용 안테나를 제조하는 위너콤은 FTA로 인한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2013년 매출이 2010년에 비해 230% 증가했고 원산지관리시스템의 활용으로 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낚시바늘 생산업체인 금호조침 역시 FTA로 수출시장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매출규모가 2006년에 비해 2배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최경환 부총리에게 “중소기업의 경우 FTA 전담인력을 두기 어렵고 FTA 관련 협정이 업무에 따라 내용이 다르고 대체로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만 전문 인력 부족으로 활용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요 산업단지별로 원산지관리사, 전문 관세사 등 관련 전문가들을 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v
또 대학에 FTA 관련학과를 활성화시켜 FTA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데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부산상공인들의 건의에 대해 “FTA 활용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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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