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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융합DNA 부산서 대도약…경제봄바람 퍼지길"
작성일
2015.03.23
조회수
549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7번째 지역 혁신센터 출범
"혁신센터, 알토란 같은 성과…혁신센터 발전이 나의 행복"
중동순방 결과와 혁신센터 연계 거듭 강조…할랄식품으로 오찬까지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부산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융합의 DNA'를 가진 부산의 창조경제 용광로에 불을 붙여 21세기 세계 일류도시 부산 건설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열린 부산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부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글로벌 도시 도약이라는 원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부산 혁신센터 역할로 ▲서비스산업에 특화한 유통혁신 거점 ▲영화 및 영상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 등 3가지를 꼽으면서 "전담기업인 롯데와 시민 여러분께서 범선의 돛과 노가 되어 부산과 한국경제 재도약의 힘찬 항해를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출범식 종료 후 이어진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오찬에서 "봄은 남쪽으로부터 시작되는데 경제활성화의 봄바람도 부산에서 힘차게 출발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작년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이날 7번째로 문을 연 부산 혁신센터까지 포함해 전국의 모든 지역혁신센터 출범식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전국에 문을 연 혁신센터들이 짧은 시간에 알토란 같은 성과물을 내고 있다"며 "창조경제가 활활 불타오르고 각 지역의 혁신센터가 정말 발전해 나아가면 그것처럼 행복할 수 없다. 제가 행복하면 혁신센터가 발전한 증거"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아랍에미리트(UAE)와 할랄식품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 중동 4개국 순방의 결과물을 반복해서 설명하면서 혁신센터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어떤 제품이든 부산을 통(通)하면 세계 일류로 도약하는 기회가 열리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전국 혁신센터에서 발굴된 유망제품에 혁신상품인증(B.I.G 마크)을 부여하고 수산물 등 지역 생산품의 할랄식품 인증기회도 제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21세기 융합의 시대 중심에 사물인터넷이 있고, (사물인터넷은) 중동에 스마트시티 모델이 수출되는 등 수요가 많은 분야"라며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의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동순방에서) 혁신센터가 새 성장모델을 고민하는 나라에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 매우 기뻤다"며 "할랄시장 공략에 첫 걸음을 내딛게 된 만큼 앞으로 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오찬도 할랄 식품으로 하면서 "오늘은 할랄 인증을 받은 김치, 소면, 참치와 함께 건배음료도 할랄인증 식품으로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힘을 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 후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를 방문, 학생 연구원들을 만나 우리나라가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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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