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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조차시설 이전부지에 국제해양업무단지 조성
작성일
2015.04.20
조회수
542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 외곽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도심 철도시설 부지를 재개발하는 밑그림이 나왔다.

도심 철도이전 계획은 KTX를 제외한 부산역의 일반열차 기능을 부전역으로,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CY)과 범천동 차량정비단을 부산 신항으로 각각 옮기는 것이다.

최근 국토교통부 등이 진행한 용역에서 이 사업에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5일 부산시가 의뢰한 '부산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에 따르면 부산역 일반열차 조차시설 부지에는 38만5천280㎡ 규모의 국제해양업무단지가 들어선다.

또 22만1천624㎡ 규모의 호텔·컨벤션센터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최고 42층 높이의 건물을 세우고 저층에는 아트센터, 갤러리, 역사문화공원 등을 만든다.

부산진역 컨테이너 장치장(CY) 부지에는 해양플랜트, 물류유통 등으로 특화한 융·복합업무단지(57만7천816㎡), 백화점과 면세점 등을 갖춘 쇼핑몰(34만576㎡), 비즈니스호텔 등이 있는 상업복합타운(11만4천480㎡)을 조성한다.

범천동 차량정비단 부지에는 종합병원과 재활시설을 갖춘 55만5천480㎡ 규모의 복합 메디컬 스퀘어, 의료업무 지원시설(29만9천360㎡), 노년층을 위한 커뮤니티 빌리지(21만7천160㎡)를 갖춘다.

또 호텔, 쇼핑몰,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 27만9천290㎡ 규모의 멀티 콤플렉스와 대규모 공원을 마련한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도심철도 이전을 전제로 한 구상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개발일정이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지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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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