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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도시 부산에 '패션산업 컨트롤 타워' 첫 건립
작성일
2015.05.21
조회수
545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지역 최초 패션산업 지원기관인 '부산 패션비즈센터'가 건립된다.

부산시는 부산시 동구 범일동 부산진시장 인근 1천92㎡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전체면적 1만92㎡ 규모의 '부산 패션비즈센터'를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은 전체 제조업에서 섬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3.5%에 달하는 등 전국 4위 섬유도시이지만 패션산업연구원을 운영하는 대구시 등 다른 지자체처럼 지역 패션의류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할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패션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부산 패션비즈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센터 기능은 ▲ 원단, 가공, 디자인, 봉제, 유통 등 원스톱 패션봉제 클러스터 구축 ▲ 교육훈련 지원, 상설판매 전시장, 패션쇼장 운영과 아파트형 봉제공장 운영 ▲ 신진 디자이너 창업보육, 창업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등이다.

센터 건립에는 국가와 부산시가 50%씩 사업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모두 336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발주한 부산 패션산업·의류산업 활성화 기본계획 연구용역 핵심과제로 부산패션비즈센터 건립사업을 추가하고 내년 2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에 기본·실시설계비와 건축비 등 57억원을 내년 예산에 우선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부산시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지난 7일 부산진시장 인근인 부산시 동구 범일동 삼미빌딩에 '부산 패션창작스튜디오'와 '패션의류 소상공인 특화센터'를 열었다.

패션스튜디오는 부산 패션의류산업 미래를 이끌 우수 신진 디자이너 발굴, 특화센터는 지역 패션·섬유산업 뿌리가 되는 소규모 제조업체 지원 역할을 한다.

부산지역 패션·섬유산업 관련 업체 수와 종사자는 2013년 기준 2천97곳, 1만2천700여 명 수준으로, 업체 절반가량이 부산진시장 일대에 밀집해 있다.

sj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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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