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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25개 대학 건축학도·교수 참여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2015 부산 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 8월 3∼8일 부산대 건설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 국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부산대가 공동주관한다.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9개국 25개 대학에서 120여 명의 건축학생, 교수 등이 참여한다.
2003년부터 매년 열리는 부산건축워크숍은 세계의 젊은 건축학도와 함께 부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축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워크숍은 '행동 촉매제'(Catalysts in Action)라는 주제로 원 도심 중 가장 쇠퇴한 지역인 동구 초량동 산복도로와 이바구길 접점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작품 진행 전 대상지를 둘러보는 현장답사부터 워크숍 시작을 알리는 웰컴 파티, 워크숍 결과물을 평가하는 크리틱까지 모든 일정에 주민이 함께 참여해 주민이 생각하는 도시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국내외 학생과 함께 나눈다.
올해는 학생들과 더불어 주민이 학생의 아이디어 제안에 함께한다는 점에서 좀 더 특별해졌다.
주민이 평소에 느꼈던 부분, 생활하면서 겪던 불편함 등 작품 대상지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주민이 원하는 부분이 작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을 공동주관하는 신호국 부산건축가회 회장은 "주민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좀 더 뜻깊은 워크숍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주민과 세계 젊은 건축인이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sj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