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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제회의 15개 참가자 10만명 부산 방문
작성일
2015.08.07
조회수
496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 컨벤션·전시회) 비수기인 8월 부산에서 중·대형 국제회의 15건이 잇따라 열리고 10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부산을 방문한다.

한 달간 15개 국제회의 열려 외국인 참가자 6천여 명을 포함해 10만여 명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3일 부산관광공사가 밝혔다.

15개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파급효과가 1천2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화학자 3천여 명이 참가하는 '2015 세계화학대회(IUPAC·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가 6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해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세계 화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행사에는 2010년 노벨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 교수 등 4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참가한다.

이어 '2015 환태평양 레이저 및 전자광학 학술대회(CLEO-PR 2015)'가 24일부터 5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유네스코(UNESCO)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빛의 해'를 기념하는 이 행사에는 아태지역 1천여 명의 광전자 전문가가 참가한다.

두 대회에 참가하는 노벨수상자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한다.

198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세계화학대회에 참가하는 리 위안저 교수가 12일 오후 1시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회의 해' 주제로 강연을 한다.

'CLEO-PR 2015'에 참가하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아마노 히로시 교수가 24일 오후 1시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질화물계기반 발광소자의 현재와 미래전망'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아마노 교수는 개발이 어려웠던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만든 공로로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이밖에 2015 세계 청소년문화교류 엑스포(4∼6일), 2015 아시아태평양 통신망운영관리 국제심포지움(19∼21일), 2015 국제라틴아메리카-카리브학회 국제대회(25∼28일) 등 국제행사들이 이어진다.

장태순 부산관광공사 마이스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9월부터 국제행사가 시작되지만 부산은 8월부터 대형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며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마이스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부산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2014년에 발표한 마이스산업통계 조사·연구에 따르면 부산에서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경제파급효과는 2조4천779억원으로 추정된다.

c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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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