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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세계전시연맹(UFI) 인증 전시회이자 아시아 3대 수산전문박람회인 '부산 국제수산무역 엑스포'가 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벡스코, 수산무역협회, 수협중앙회, 코트라(KOTRA)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엑스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모로코, 세네갈, 네덜란드 등 26개국에서 394개 업체(국외 1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관은 수산가공품과 웰빙건강식품을 선보이는 시푸드관, 어업·가공·수산기자재를 소개하는 수산기자재관, 해양생물 가공 및 관련 공산품을 전시하는 해양바이오관, 특별관(신제품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현장 견학이 이어졌고 세네갈 해양경제부 장관, 모로코 농업해양국 국장, 중국 닝보 해양수산부 처장을 비롯해 11개국 수산해양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엑스포 현장을 찾았다.
수산엑스포…살아있는 고등어한국수산과학 연합회 국제학술대회, 하랄 수산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 세미나, 수산정책포럼, 양식 워크숍 등 수산관련 학술대회가 더불어 열렸다.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고등어 시식회, 참치 해체쇼, 어묵 시식회)를 비롯해 해양바이오 기업 자선 바자와 체험 행사, 한국양식산업 취업 설명회, 수산물 경품 추첨 행사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환경이 다른 수산물을 아파트처럼 층별로 양식하는 빌딩양식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산과학원은 "바닷물은 자체 여과해서 공급하고 걸러진 물에서 나온 찌꺼기를 먹이로 재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양식장"이라며 "도심 한 가운데에서 바닷물과 먹이를 별도로 공급하지 않아도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닷물 먹이 공급 없는 미래형 양식장한편 '제12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벡스코에서 전국 1천500여 명의 어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촌의 새마을 운동으로 불린다.
한국어업관리연합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자율관리어업 혁신 결의문 낭독과 '혁신 원년의 해' 선포식 퍼포먼스,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c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