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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독 혁신 클러스터’사업 본격 추진
작성일
2015.12.24
조회수
775

부산시가 강서구 명지 국제신도시에 독일 대학과 연구소·기업을 집적화하는 '한·독 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30일 시비 50억원을 들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부산권 미래 비전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독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앵커시설인 ‘명지 글로벌캠퍼스타운’을 조성할 독일캠퍼스 부지 5만4180㎡의 매매계약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또 독일캠퍼스 건축비 30억원(국비 25억원·시비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17년 완공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세계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독일 머크연구소를 유치했다. 이어서 지난 18일에는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FAU) 부산캠퍼스와 연계해 공기·물 등의 물질 흐름에 대한 연구로 내로라하는 유체역학연구소를 유치해 독일캠퍼스를 환경·제약·에너지 분야 산학협력 리서치캠퍼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현재 유치 협상 중인 독일 대학과 연구소 유치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독일캠퍼스 설계 단계에서부터 FAU와 유체역학연구소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 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한·독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학·관 협의회를 내년 1월 중에 구성키로 하고, 먼저 23일 낮 12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재부 독일기업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기업협의회를 출범한다.

독일기업협의회는 부산에 있는 독일 제조업체 12곳이 중심이돼 독일 강소기업(히든챔피언) 등 글로벌 기업 유치 가교역할은 물론이고 향후 대학과 연구소를 활용한 산학협력 연구개발(R&D)프로그램 운영 등 ‘한·독 혁신 클러스터 산·학·관 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시장은 “‘한·독 혁신클러스터’구축은 독일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부산에 도입하고, 글로벌 기업유치·기술교류, 대학과 연구소를 활용한 산학협력으로 지역 인재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이를 바탕으로 민선6기 ‘부산비전 2030’ 중 부산형 100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달 24일 독일에서 열린 제5차 한·독 과학산업기술협력위원회에서 우리 정부가 양국 협력사업 의제로 제안한 사업으로 향후 두 나라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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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