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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라시아 출발도시’ 미래 30년 청사진 마련
작성일
2016.02.23
조회수
906

부산항 개항 140주년을 맞아 ‘유라시아 출발도시 부산’의 미래 30년을 향한 청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주재한 ‘제4차 명품 북항 창조협의회’에서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안)’을 제시하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부산항건설사무소장·부산항만공사사장과 함께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은 부산 북항지역을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국제교류 도시축 ▲창조경제 중심축 ▲게이트웨이 연계축 등 3개 기능 중심축의 개발방향을 설정·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교류 도시축’은 북항재개발 1단계와 자성대 부두 2단계 및 부산역 일원 철도 재배치사업을 비롯해 군사시설인 55보급창과 영도 한진중공업지역 일원 등을 해양비지니스·MICE·관광 문화 등 집적단지로 조성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또 ‘창조경제 중심축’은 우암·감만·8부두와 영도(청학동 조선소·동삼혁신도시) 등을 해양관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해양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이트웨이 연계축’은 부산지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과 연계해 부산역~부전역 철도 지하화와 신공항(생곡)~북항 도로건설로 원도심과 부산 게이트웨이(부산항·부산역·신공항) 연계성을 강화하고 랜드마크 조형물을 세울 계획이다.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은 현 단계에서 5년이내 추진할 단기사업을 비롯해 향후 20년이내 추정 가능한 단기․중기 7개 사업에 총 3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획의 기본방향은 항만과 철도를 이용한 화물수송 위주의 북항 기능을 신항만으로 옮기고 북항과 원도심을 해양비즈니스와 문화·관광·R&D 등 융․복합산업 중심의 글로벌 도시로 탈바꿈시켜 부산을 유라시아 출발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앞으로 20~30년 후 북항의 모습을 조감도 형태로 구현해 부산시의 해양수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발전 방향을 선도하는 밑그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은 지난해 4월 용역을 착수해 오는 4월 최종 용역 마무리에 앞서 이날 협의회에서 중간보고 형태로 논의한 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이어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등과 세부적으로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안)’은 부산시가 미래 부산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초안"이라며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의 미래발전과 국비확보를 위한 구상사업 및 부산항에 대한 국가차원의 계획을 발굴하고 관련 부처를 비롯한 전문가와 부산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유라시아 출발도시 부산의 미래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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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