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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먹여살릴 미래 100대 유망기술 선포
작성일
2016.04.05
조회수
834

해양, 융복합소재, 바이오헬스 등 5대 전략산업 선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배를 운항할 때 중심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선박평형수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처리장치를 의무 부착해야 한다. 각 항구에서는 항만국통제관이 평형수 처리여부를 현장검사하는데 이에 사용되는 휴대용 검사장비 기술이 미래먹거리 기술로 선정됐다.

대부분의 3D프린터는 형상제조가 쉬운 플라스틱 소재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향후에는 금속소재 분야가 중요한 개발 대상으로 주목받는다. 메탈, 스틸, 티타늄, 알루미늄 등을 사용하는 금속 3D프린팅은 금속분말 제조기술, 성형장비, 주조용 금형, 사형산업 등 부가가치도 높다.

군중 애니메이션은 3D 애니메이션에서 군중들을 표현하는 작업으로, 무리를 이루는 캐릭터들에게 특정한 기능을 부여해 각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동작하도록 하는 애니메이션 기술이다. 연평균 250%씩 성장해 2020년이면 1천12억 달러 규모가 되는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별 피부 노화 수준을 평가하고 진단해 최적의 피부세포 활성 및 재생기능을 갖춘 맞춤형 피부재생 소재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2020년이면 국내시장 2조원, 글로벌시장 562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위그선은 지면효과를 이용해 해상에서 2∼3m 높이로 떠서 시속 200㎞로 다닐 수 있는 초고속 선박이다. 고가 운송수단인 항공기를 대체하면서 향후 차세대 근거리 운송선박으로 활용가능성이 높다.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100대 유망기술이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의 5대 전략산업의 미래기술 100개를 선정해 5일 부산시청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5대 전략산업은 해양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창조문화산업, 지식인프라산업으로, 분야별 18대 핵심유망분야로 나눠진다.

해양플랜트, 그린선박, 해양수산식품, 기계부품, 친환경에너지, 항노화, 의료서비스, 영상콘텐츠, 관광MICE 등이 주요사업이다.

부산시는 핵심유망분야별 구체적인 기술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과학적 분석 프로세스를 거쳐 선별했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기술적 파급효과도 고려해 고용성, 성장성, 지역적합성, 상용화가능성, 기술의 비교우위 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최종 100대 기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유망기술은 지역 중소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에 기술적 미래상을 제시하고 기술개발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술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자보다 한발 앞서는 전략 수립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기업들이 미래의 기술 트랜드를 잘 파악해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자료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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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