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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산업·중소기업 활로 모색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자매도시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페루, 파나마 등 남미지역 시장개척에 나선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경제인 등은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LA, 페루 리마, 파나마 파나마시티 등을 방문해 교류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모색한다.
서 시장은 미국 LA에서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만나 내년 부산시-LA 간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사업을 논의하고, LA한인축제에도 참가해 개막식 축사를 한다.
서 시장 등 시장개척단은 지난 6월 LA 베벌리 힐스에서 문을 연 부산중소기업 명품관을 방문해 부산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23일 열리는 농수산엑스포에도 참가해 부산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LA 농수산엑스포에서는 부산기업인 SM생명공학과 현지기업인 퍼시픽 자이언츠가 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LA 인근 어바인에 있는 글로벌 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도 방문해 부산과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남미 페루의 리마시를 방문해 페루기업을 상대로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열어 부산지역 기업들의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페루에서는 특히 리마 메트로 2호선 공사와 페루 상수도망 개보수공사 등에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의 참여방안을 논의한다.
시장개척단은 마지막 방문지로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파나마 파나마시티를 찾아 부산지역 해운항만 관련 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항만공사와 파나마운하관리청 간 협력을 강화해 부산항-파나마운하 조합을 활용하는 공동성장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LA와 남미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해운항만산업과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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