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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업기업 펀드투자기금 500억원 조성
작성일
2016.11.01
조회수
753


만기 도래 펀드 재투자…2027년까지 운용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위한 펀드투자기금 500억원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31일 제24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부산시 펀드투자기금 계정을 신설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모두 5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012년부터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기금으로 BK동남권일자리창출투자조합 등 14개 조합에 1천87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시가 직접 투자한 기금 300억원을 내년부터 회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회수한 투자기금을 재투자하는 선순환의 자금 생태계를 만들고자 중소기업육성기금에 별도의 계정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기금이 조성되면 향후 지역 실정과 정책 목적에 맞는 중소기업 펀드를 기획하고, 출자·투자할 수 있게 된다.

또 펀드투자에 관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펀드 운용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펀드계정 설립을 위해 내년 1월 부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4월부터 펀드투자 계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펀드투자기금 조성은 전국의 우수한 창업기업과 펀드운용사를 부산으로 유치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정책 목적에 맞는 펀드를 조성하고 장기적인 정책목표를 갖고 투자펀드를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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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