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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투자MOU 체결…부산투자설명회도 열어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일본의 부품소재기업 익스사가 부산에 500만 달러 상당을 투자한다.
부산시는 2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익스사와 부산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스사는 지난해 5월 후쿠오카에서 열린 부산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부산지역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 투자를 결심했다.
부산시도 지난해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익스사를 방문하고, 투자협의를 벌여 500만 달러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의 반도체 제조설비 기업인 A사도 최근 부산에 1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부산시가 일본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익스사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24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가고시마 소라리아 호텔에서 현지 상공회의소 기업회원과 금융기관 기업고객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투자설명회를 연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부산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잠재 투자 가능성이 큰 이와사키산업, 인프라 테크, 가고시마은행, 나카무라 등 일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부산시는 참여기업들에 부산의 9대 투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산의 투자 매력과 입지환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와 가고시마 간 지속적인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고시마은행, 가고시마상호신용금고, SBJ은행 등 현지 금융기관과 가고시마상공회의소, 큐슈일한경제교류회 등 일본 경제단체와 교류의 시간도 가진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제2, 제3의 익스사 발굴을 위해 미음외국인투자지역,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등 서부산 지역과 부산북항재개발사업 지역, 동부산관광단지 등을 일본에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투자 지역에 첨단부품소재기업, 비즈니스호텔 등 일본의 서비스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 가고시마와는 관광산업 외 별다른 교류가 없었으나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고도기술을 보유한 기업 유치 등 실질적 경제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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