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부산,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올해 37개 기업 유치
작성일
2016.12.15
조회수
872


5천300명 고용창출에 6천800억원 경제유발효과 '기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현대글로벌서비스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현대중공업의 통합서비스 부문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 그룹에서 제작한 선박 3천200척의 통합서비스를 담당하며,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기록해 부산기업 12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모두 1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조선·엔진 통합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부산에 둥지를 튼 기업(콘택트센터 제외)은 모두 37개로 최근 10년 이래 가장 많은 규모이다.

부산시는 이들 37개 기업에서만 신규고용 5천315명에 경제유발효과 6천7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기업으로는 이날 출범한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지난 5월 부산 투자를 확정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한샘, 다이소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의 경우 현재 1천억원을 투자해 부지를 조성 중이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직업투자비 3조4천억원, 연간 운영비 9천억원 등 모두 4조3천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업원 고용 규모는 현대글로벌서비스가 1천명 이상으로 가장 많고, 다이소와 한샘이 각각 500명 이상이다.

종업원 100명 이상 채용하는 기업도 6곳에 달하며 50명 이상 기업은 13곳이다.

업종별로는 부품소재 기업 8개, 의료 바이오 기업 8개, 지식서비스 기업 6개, 선박부품 기업 3개, 신발 기업 3개 등이다.

내년 초에도 모두 4건의 수도권 등 역외기업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예정돼 있다.

부산시는 대기업 유치를 위해 내년 중으로 민·관·학 협력으로 '대기업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의 국내 대기업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민간인 중심으로 '좋은기업유치위원회'를 운영해 기업투자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등 해운대구 반여, 반송동 일대에 조성 중인 센텀2지구에 유력 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부산에 투자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면 연관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등 소비, 생산,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가지게 된다"며 "규제해소와 투자 인센티비 제공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부산 이미지를 더욱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