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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 엔에프, 일본 상장사로부터 3억엔 투자유치
작성일
2018.03.07
조회수
481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한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이 일본 상장회사로부터 3억엔 규모의 지분 출자와 신제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지난 6일 일본 교토의 니토 세이코(NITTO SEIKO) 본사에서 부산 기장군에 있는 엔에프와 니토 세이코가 3억엔 규모의 유상증자 투자 조인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엔에프는 친환경 메디컬 헬스케어 제품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소 발생 기술과 살균기술로 널리 알려졌다.

엔에프는 이번 지분투자 유치를 계기로 자체 산소 생성기술과 니토 세이코의 마이크로 버블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일본 도쿄증시 상장기업인 니토 세이코는 1938년 설립돼 초정밀 나사 계측 및 검사장치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한 산업용 세척장치를 개발해 일본의 유명 기업 등에 판매하고 있다.

니토 세이코는 2016년 한국시장에 산업용 세척장치를 판매하기 위해 엔에프와 기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은 이후 엔에프의 기술력을 인정해 이번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강소기업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업체로부터 연구개발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 강소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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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