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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화의료기술·유치기반 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작성일
2018.03.21
조회수
452

부산시는 핵심전략산업인 의료서비스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18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1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부산·서울 등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한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 평가를 거쳐 지난 19일 부산시가 제안한 ‘종양치료 브랜드화로 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사업’ 등 7개 지방자치단체 제안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병원 5곳(부산대학교병원·동아대학교병원·고신대학교복음병원·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함께 총 사업비 5억원(국비 2억5000만원, 시비·민자 각 1억2500만원)을 투입해 핵심기술(종양치료)과 융합기술(종합검진)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또 이를 부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의료기술로 브랜드화 함으로써 부산 의료관광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이 가지고 있는 의료·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를 결합한 의료관광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타깃 도시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환자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수가 2010년 4106명에서 지난해 1만7505명으로 4배이상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2만5000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첨단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해외 무료진료 설명회 ▲의사 연수 및 나눔의료 추진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팸투어 ▲해외 거점센터(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안내센터 등)와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또 종양치료 분야의 주요 핵심 사업을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 등 해외 진출한 거점기관과 민·관 네트워크 체계를 확대함으로써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30년에는 아시아 대표 의료관광 중심도시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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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