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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녹산공단에 조선기자재산업의 고도화와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자유한국당 김도읍(부산 북·강서구을) 의원은 녹산국가산업단지에 혁신지원센터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혁신지원센터는 산단 내 입주기업의 업종 고도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한다. 기업진단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 양산 테스트 등이 주요 업무다.
정부는 당초 혁신단지로 지정된 전국 17개 단지 중 종합비즈니스센터가 없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혁신지원센터를 짓기로 했다. 17개 단지에는 녹산공단이 포함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녹산단지처럼 착공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지원센터가 오히려 더 필요하다는 논리로 정부를 설득, 이번에 센터 유치 결실을 얻었다.
녹산혁신지원센터 건립에는 총사업비 95억원(국비 40억원, 산단공 55억원)이 투입돼 2021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첨단 조선해양기자재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할 전문연구기관,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층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공간도 조성된다.
김 의원은 "녹산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서면 침체한 조선 기자재 산업의 고도화와 부산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이 활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