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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통채널 활용해 736억원 매출지원 등 '성과'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지역 스타트업 407개를 선발 육성하고 롯데그룹 유통채널을 활용해 736억원의 매출 지원을 달성했다.
부산혁신센터는 지난 4년간 '민간과 시장 중심의 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센터가 발굴한 스타트업 가운데 '무스마'는 사물인터넷 기반 ICT 기술을 크레인 충돌감지에 적용해 부산시 미래성장 동력 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무스마는 최근 현대건설 사업장에도 관련 기술을 보급,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교육 영상 제조업체 '산타'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팀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1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센터의 해외시장 판로지원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호찌민 롯데마트에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BE GOODS by Busan'을 마련해 현재 가공·냉동식품(5개사), 주방·생활용품(6개사), 화장품(1개사) 등 12개사 제품을 판매 중이다.
2017년 개장한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는 전국 중소기업 22개사가 입점해 월평균 2천5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센터는 영화·영상 분야에서도 단편영화 '민혁이 동생 승혁이', '5월 14일' 등 모두 8편의 제작을 지원해 국내외 33개 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 밖에 창업보육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부산시, 한국감정원과 함께 'B.cube 초량점'을 열어 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했고, 롯데그룹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 부산'도 활용해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조홍근 센터장은 "부산의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