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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황 설비 등 수주 호조로 추가 용지 매입…70명 고용 창출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부산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첨단기술기업 파나시아가 수주 증가로 공장을 증설한다.
8일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에 따르면 파나시아는 최근 부산특구 내 사업화촉진지구에 추가 공장을 짓기로 하고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파나시아가 새로 매입한 공장 용지는 1만2천918㎡ 규모다.
파나시아는 이곳에 내년 1월까지 건축면적 1만5천497.31㎡의 공장동과 사무동을 건립한다.
이번 사업 확장으로 파나시아는 7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나시아의 이번 사업확장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기준 강화에 따라 선박용 탈황 설비 스크러버시스템 수주가 획기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파나시아는 지금까지 스크러버시스템 316척을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91척을 인도 완료했다.
기존 주력제품인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도 모두 1천464척 수주하는 등 올해 생산출하 기준 매출액이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파나시아는 2013년 특구육성사업과 2014년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첨단기술기업은 연구개발특구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첨단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 및 제품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에 대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영환 부산특구본부장은 "앞으로도 부산특구 내 파나시아와 같은 선도기업이 다수 나올 수 있도록 신기술과 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