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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산경제 2.0% 성장 예상…광공업·서비스업 개선
작성일
2019.12.13
조회수
363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내년 부산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올해보다 소폭 개선된 2.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와 함께 13일 '2020 부산경제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박순양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내년 지역경제는 광공업 업황 개선과 서비스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7% 성장률보다 다소 높은 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진흥원이 분석한 최근 부산의 주요 산업 동향을 보면 제조업의 경우 전국은 반도체 생산 부진에 따른 기계설비 투자 위축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부산은 조선기자재 업황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자동차 업종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와 주력 차종 생산 위축 등으로 업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철강은 건설 및 자동차 등 수요산업 부진과 신흥국과의 경쟁 심화, 단가 하락 등 수출 환경 악화에 따라 생산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금속가공 업종은 전방산업인 조선기자재 업황 개선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조선은 대형조선소는 수주가 늘었으나 중소조선사의 업황 둔화가 걸림돌이다.

서비스업에서는 먼저 도소매업의 경우 최근 업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온라인 구매 증가와 해외 직구 확대 등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운수·창고업은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변수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다.

보건·사회복지 업종도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지출 확대,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다.

김혜림 부산경제진흥원 부연구위원은 "부산 경제는 업종별로 온도 차는 있지만 조선 및 조선기자재, 해운업 등 광공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올해보다는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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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