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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예탁원·BNK부산은행 등 다양한 방식 플랫폼 마련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창업기업이나 벤처·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부산에서 잇달아 열렸다.
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는 19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벤처 투자자와 자본시장 투자자가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 행사인 '제1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열었다.
머스트(MUST·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기업육성기관, 금융투자업계, 창업투자회사 등 50개 회원사로 구성된 투자기반 기업 성장 지원 네트워크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창업기업 5개사가 투자설명회를 하고 실질적 투자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심층 면담 시간도 따로 마련됐다.
기업과 투자자뿐 아니라 벤처투자자와 자본시장 투자자 간 네트워킹 행사도 열렸다.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5개 기업은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에서 선정했다.
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가 손잡고 '머스트'(MUST)를 출범시킨 것은 지역 기업과 투자 전문가를 연결해 기업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전국 최초로 벤처 시장과 자본시장이 함께 하는 투자 플랫폼을 열어 혁신·창업기업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분기마다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도 지난 12일 부산지역 창업 관련 기관과 함께 부산 남구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2019 부산 크라우드펀딩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전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로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중소 벤처기업 10개사가 기업설명회를 열어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렌스폼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짐 보관·운송 서비스업체 짐캐리와 산소공급 에어컨 업체인 진테크 등 4개사는 투자의향서를 교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혁신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2019 기보 투자 매칭데이'를 열었고, BNK부산은행은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썸 인큐베이터'를 수료한 스타트업 8개사를 대상으로 18일 은행 본점에서 데모데이를 열고 투자 유지를 타진했다.
부산에서 열리는 잇따른 투자유치 행사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수도권보다 부족한 투자 인프라를 보완하고 투자사에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는 상생 모델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pc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