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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2020년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국가공모에서 '소규모 분산전원 활용 전력거래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전력거래소와 지역기업인 에스피엔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비는 모두 27억원이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내 민간사업자가 소규모 발전자원 거래를 위해 설치한 가상발전소를 고도화한 뒤 신재생에너지를 전력거래소의 '시장가격 결정 발전' 포함 여부를 실증하는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그 결과를 토대로 제도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전력시장가격 결정을 위한 시장가격 결정 발전에는 원자력·석탄·액화천연가스(LNG)·중유 등을 사용하는 발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정확한 발전량을 예측하지 못해 시장가격 결정 발전에서 제외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사업모델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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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