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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대비 부산 파워반도체 밸류체인·상용화센터 조성
작성일
2021.08.24
조회수
253


전기 자동차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가 전기차 등의 핵심 부품인 파워반도체 생산시설·밸류체인 등을 구축하는 등 파워반도체 종합 거점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19일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파워반도체 밸류체인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파워반도체 기업과 관계기관, 교수 등 반도체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파워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을 조성하려고 파워반도체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지·산·학 연계 전문인력 양성,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장군 장안읍 4천667㎡ 부지에 SiC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를 건립해 연구·개발(R&D) 및 위탁생산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부산대 상용화센터와 연계해 국내 기업의 파워반도체 개발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신뢰성 장비를 완비해 제품을 양산한다.

SiC 파워반도체와 함께 차세대 파워반도체 중 하나인 GaN 파워반도체 생산기반시설도 구축한다.

SiC 파워반도체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고압 송전 등 고전압에 사용하는 반면 GaN 파워반도체는 고속충전기, 5G 이동통신, 데이터 서버 등 저전압에 사용한다.

소재, 소자, 패키지(조립), 신뢰성 평가(검증) 등 파워반도체 4대 핵심 분야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시는 세계 석학, 연구자가 참석하는 국제회의 'ICSCRM'을 유치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지·산·학 연계 전문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산대, 경남정보대 등과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기업·대학 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공동 전문인력 협의체를 운영한다.

기업 집적화를 위해 공장 인·허가 시 원스톱 체계 구축, 환경규제 완화 등 규제를 개선하고 공장 설립 시 임대료 감면 및 대출 등도 지원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전기차 생산 확대 등 파워반도체 수요에 대비해 부산시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지역 파워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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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