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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 콜롬비아 부통령과 오찬 간담회. (사진=부산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11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한국전쟁 파병국으로 참전한 콜롬비아 청년 추모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Marta Lucia Ramirez) 콜롬비아 부통령 일행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는 부산경제계와 콜롬비아 간 실질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부산상공회의소가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부통령은 평소 한국의 조선·해양산업 분야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부경대학교 장영수 총장과 대선조선㈜이수근 대표도 지역의 학계와 조선업계를 대표해 함께 참석했다.
부경대학교 장영수 총장은 부산의 대학이 해양과 조선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콜롬비아가 원하는 전문인력과 기술이전 등에 있어서 좋은 협력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으며, 대선조선 이수근 대표는 최근 대선조선이 콜롬비아 조선소 코텍마레와 진행 중인 주요 설비의 자체 건조를 지원하는 기술이전 사업에 대해 콜롬비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부통령은 부산지역의 조선과 해양산업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에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도 “콜롬비아가 부산의 주력인 조선·해양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부산이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줄 수 있도록 지역 경제계도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인 콜롬비아도 부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는 요청을 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한–콜롬비아 FTA를 활용한 지역기업들의 콜롬비아 진출 기회 모색과 양 지역의 교역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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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