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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그린도시' 도약 선언…10년간 2조4천억원 투입
작성일
2021.12.02
조회수
258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1일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수소산업 전문가 등과 함께 '제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수소산업을 앞세워 '그린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부산시는 1일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제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그린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회의에서 유관기관 및 수소기업 등 수소산업 분야 전문가 22명이 참여해 수소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수소경제 그린 도시로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친환경 그린수소 기반 조성 ▲수소 기업 생태계 조성 ▲시민 친화적 보급 확대 ▲미래 수소사회 공동대응 등 4대 분야 15개 세부과제를 정하고 10년간 총 2조4031억원(민자 1조6628억원 포함)을 투입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친환경 그린수소 기반 조성 분야 8개 사업에 3985억원을 투자한다. ▲항만 내 그린 모빌리티 기술개발 실증 ▲정부의 LNG 벙커링 터미널 개발과 연계한 수소생산시설 구축 및 공급체계 마련 ▲수소 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소 수입항만 전환을 준비하는 등 수소 기반 항만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재 우암부두 내에 추진 중인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기술을 선도해 나간다. 또한, 지난 11월 부산시가 '암모니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17개 기업·기관들이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해 암모니아 관련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차고지 내 직접 수소를 생산 활용하는 온 사이트(On-Site) 생산충전시설도 구축하는 등 도심 내 수소 생산 인프라도 조성한다.

또한 부산·울산·창원을 잇는 수소배관망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기업 생태계 조성' 분야 11개 사업에 1796억원을 투입한다.

에코델타시티와 사상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에코델타시티에는 수소 제품 검사기관과 수소 교육기관 등을 유치하고 수소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하며, 사상에는 민간주도 연료전지 연구·개발(R&D)센터 조성과 더불어 관련 기업 협업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등을 지원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료전지 핵심기술 개발, 액화수소 기술개발, 암모니아 기반 기술개발 등 수소시장 기술 선점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고, 연료전지 및 수소기업의 제품 평가·인증·검사를 위한 기관을 유치하며, 수소충전소에 활용되는 수소 밸브, 배관 등 기자재 업체와 제품 국산화 개발 등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 친화적 보급 확대' 분야 5개 사업에 1조8147억원을 투입한다.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지역 내 수소차 보급을 확대한다. 수소충전소는 도심공원 내 시민 친화형 메가스테이션 충전소, 항만과 연계한 육·해상 겸용 충전소 및 복합충전소 등을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신규 산업단지를 에너지 자립형 그린 수소산단으로 조성하고, 2026년까지 명지신도시 및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210㎿(메가와트)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시민들에게 열과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해 시민 친화적인 그린 도시 조성을 선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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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