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삼성중공업, 48억 투자해 부산에 2025년까지 R&D센터 설립
작성일
2023.06.15
조회수
154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수주 증가와 디지털 기술개발 수요 따라 

48억원 투자, 210명 연구개발 인력 고용 

12일 오후 시청에서 투자 양해각서 체결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국내 대표 조선해양기업 삼성중공업이 부산에 오는 2025년 9월까지 48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삼성중공업의 ‘부산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8년간 이어진 조선업 장기불황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약 3년 치의 수주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이에 디지털 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과 해양플랜트 수주량 증가에 따른 선박 설계, 엔지니어링 기반 기술 연구개발센터를 거제조선소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에 설립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연면적 500평, 투자비 48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선박 설계, 플랜트 공학(엔지니어링) 기반 기술 연구인력 21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 방지가 기대 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투자로 현재 ‘판교 연구개발센터’와는 별개로 부산에서 해양플랜트 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부산에서 고용될 인력은 해양플랜트 공정 및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대한 설계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21일 삼성중공업은 부산대학교와 디지털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는 “삼성중공업이 명실공히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인재가 미래 열쇠’로, 삼성중공업이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기업 도약을 위한 도전을 부산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인재 채용 및 정착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연구개발센터 설립이 조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청년과 고급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고급인력이 부산으로 집적되는 등 일자리 선순환 구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는 기업이 불필요한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기업과 지역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