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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에 선정
작성일
2025.05.26
조회수
47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 외 6곳 다른 후보지와 경쟁
"대규모 ESS 팜 설치해 신사업 유치"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강서구 일원이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분산특구로 최종 지정되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규제특례가 적용돼 전기사업법, 전력시장운영규칙 등으로 막혔던 에너지 신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최종 후보지에 선정된 곳은 부산을 비롯해 울산(남구), 경북(포항), 경기(의왕), 충남(서산), 전남(해남), 제주(V2G)다.

시는 강서구 일원 49.9㎢(약 1509만평) 부지에 신산업활성화형 분산특구를 지정하고, 대규모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팜(Farm)을 조성할 계획이다.

ESS 팜은 기존 ESS 단점인 수요자의 초기투자비용, 효율성 저하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 원격지에 대규모 ESS를 조성하고 ESS와 수요자간 가상상계거래를 통해 전력 거래를 하는 신사업모델이다.

안정성이 높은 LFP 배터리를 활용해 2027년까지 250MWh 구축 및 운영 후 2030년까지 500M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전력공급대상 업체의 계절·시간별 인공지능(AI) 기반 수요패턴 분석을 통한 실시간 수요 대응을 통해 기존 ESS 대비 활용률을 극대할 것으로 설명했다. 또 항만 육상전원공급설비(AMP) 등 일시적인 대규모 전력수요 발생 시 저장된 전기를 방전해 선제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그간 규제를 통해서 추진되지 못했던 에너지 혁신모델 구현을 통해 수요 기업들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앞으로 부산이 글로벌 에너지 혁신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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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