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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물류기업 올카고, 부산항 신항 진출…물류센터 개장
작성일
2025.06.05
조회수
21

웅동 배후단지 1만평 규모 100억원 투자…연 3만TEU 처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인도의 글로벌 물류기업이 투자한 물류센터가 부산항 신항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이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3만4천774㎡(약 1만평) 규모 부지에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글로벌 물류기업인 엔터프라이즈 올카고(Allcargo) 그룹과 이씨유월드와이드(ECU Worldwide)가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했다.

이번 물류센터 개장은 미중 관세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혼란 상황 속에서 부산항에 첫 물류센터를 개장한 것으로, 국내외 물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에 본사를 둔 올카고 그룹은 글로벌 전략에 따라 2005년 벨기에 이씨유월드와이드를 인수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콘솔전문기업이다.

자회사인 이씨유월드와이드도 40년 전통과 역사를 보유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전 세계 300여개 지점을 갖추고 해상·항공운송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이번 물류센터 개장에 따라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에서 향후 30년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화물 서비스를 공급하며 연간 3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간주태 BPA 운영본부장은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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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