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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뜨는 '구글 포차'…AI로 창업 허브 도약 노린다
작성일
2025.08.11
조회수
80

26일 스타트업 네트워킹·27일부터 AI 창업 교육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 협력해 스타트업 네트워킹부터 인공지능(AI) 창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구글 스타트업 포차'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AI 스타트업 스쿨'을 운영한다.

구글 스타트업 포차는 구글코리아 사장과 본사 임직원, 부산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비즈니스 트렌드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행사다. 구글 세션, 스타트업 토크 세션, 자유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AI 스타트업 스쿨은 대학생, 예비·초기 창업가, 창업 지원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AI 활용 사업 모델 개발, 코딩, 데이터 분석, AI툴 실습 등을 교육한다.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국 창업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AI 기술 역량을 동시에 확보, 지역 특화 산업과의 융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항만, 스마트시티, 해양로봇, 관광 등 분야에서 창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구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을 송출한다. 다른 지역의 거주자들도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 교육 수료자에게는 2026년 부산 창업패키지 사업 심사 우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온라인 기업투자설명회(IR)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다만 스타트업 업계 등에서는 "단발성 행사로 끝나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투자 생태계 성숙과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부산시 관계자는 "구글과의 협업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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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