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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1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이 포토월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26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공식 초청작 64개국 241편과 커뮤니티비프 87편 등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2025.09.17. yulnetphoto@newsis.com
올해 처음 부산어워드 경쟁 부문 도입…대상이 폐막작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30살을 맞아 창립 이후 처음으로 경쟁부문이 도입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6일 막을 내린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17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등 7개 극장 31개 스크린을 통해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과 함께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87편 등 총 328편을 선보였다.
영화제 기간 총 관람객 수는 23만8697명으로 지난해 15만2905명 보다 64% 증가했다.
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 기간 동안 공휴일이 줄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2만명이 늘어난 17만5889명이 공식 선정작을 관림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제에 함께한 영화인은 총 7086명(국내 게스트 2286명, 해외게스트 923명, 마켓 국내게스트 1208명, 마켓 해외게스트 1816명, 시네필 903명)이다.
올해 영화제는 경쟁부문(부산 어워드) 신설과 함께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을 선정했다.
나홍진 심사위원장과 양가휘, 난디타 다스, 마르지예 메쉬키니, 코고나다,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한효주로 구성된 경쟁 심사위원단의 부산 어워드 5개 부문(▲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의 심사 결과는 26일 오후 7시 폐막식을 통해 공개된다.
부산 어워드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디자인에 SWNA가 협력해 제작된 트로피가 주어질 예정이다. 부산 어워드 트로피는 유려한 곡선과 거울처럼 빛을 반사하는 표면을 통해 ‘아시아의 시선으로 아시아 영화를 바라보다’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철학과 메시지를 담았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 한국영화공로상의 정지영 감독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방문한 마이클 만, 마르코 벨로키오, 기예르모 델 토로, 션 베이커, 매기 강 감독과 양조위, 블랙핑크의 리사 등이 참여한 오픈·스페셜 토크 등 총 64건의 이벤트와 게스트와의 만남(GV) 323회 등이 열렸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3년 만에 재개한 포럼 비프는 '다시, 아시아영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9개 세션을 통해 산업, 정책, 비평, 기술, 교육을 아우르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는 54개국 3024명이 참가, 총 3만6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4.4%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알렸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폐막작은 부산 어워드 대상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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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