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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산물 가공유통센터 착공…냉동식품산업 발전 기대
작성일
2016.12.06
조회수
537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냉동식품을 개발할 친환경 농산물 가공유통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5일 흥덕구 지동동에서 이 센터 기공식을 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5천500㎡의 터에 68억원(국비 30억원, 시·도비 30억원, 자부담 8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1천900㎡) 규모로 내년 7월 준공한다. 운영은 청주지역 51개 농가들이 참여한 충북 친환경 채소 클러스터 사업단이 맡는다.
센터 1층은 사업단에 참여한 회원들이 계약재배한 농산물을 보관하는 저온·저장시설이 조성된다. 2층은 개별 급속냉동(IQF·individual quick freezing)시설과 세척기, 포장 설비 등을 갖추고 3층에는 기계 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 센터는 봄에 생산된 딸기를 급속냉동한 뒤 여름에 출하하는 등 청주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냉동식품으로 개발해 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친환경 농산물을 전국에 공급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 센터가 건립되면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냉동식품 산업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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