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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 폐막···세계천연물시장 메카로 우뚝
작성일
2017.10.11
조회수
399


관람객 110만857명…목표 80만명의 38% 초과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지난달 22일 개막한 이번 엑스포는 19일간 목표 관람객(80만명)을 38% 초과한 110만857명이 입장하고 국내·외 많은 기업이 참여해 산업엑스포로서도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한방바이오산업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제천이 한방바이오융합산업의 중심지이자 세계 천연물 시장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전시·체험과 문화공연으로 하루 평균 5만8000명이 엑스포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을 거뒀다.

엑스포 기간에는 국내·외 253개 기업, 28개국 311명의 국외바이어와 1585건의 상담을 통해 231억9000만원의 수출 계약을 했고, 63억7000만원의 양해각서 19건을 체결했다.

제천에 본사를 둔 코이엠화장품은 중국과 일본에 1830만 달러, 청주 뷰티콜라겐은 베트남에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다.

국내 한방바이오기업들의 국외시장 진출을 위해 9일간 운영한 기업관에는 국내 92개사, 국외 18개국 50개사가 참가해 체험장 만큼이나 뜨거웠다.

8회에 걸친 학술회의에 세계적 석학을 포함한 전문가 1900여 명이 참여해 한방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 엑스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전체 관람객 가운데 외국인은 3만8842명이었고, 유료 관람객은 48만7704명(45.1%)에 36억여 원의 입장료 수익을 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

마켓관에서는 99개 업체가 입점해 뷰티제품과 건강기기 등이 큰 인기를 끌며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천약령시도 28동의 부스에서 더덕, 도라지, 수삼, 건황기 등을 판매해 마켓관과 더불어 7~8배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폐막식은 엑스포 주공연장에서 엑스포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용걸 세명대 총장,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엑스포범도민협의회 한 장훈 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천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19일간의 행사 기록이 담긴 스케치 영상 상영과 엑스포조직위 정사환 사무총장의 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엑스포 기간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교통봉사대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충북 제천이 세계천연물산업의 중심으로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은 폐막 세리머니에 이어 정 사무총장의 폐막 선언으로 막이 내렸다.

엑스포 폐막은 식후 문화예술 공연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엑스포가 B2B(기업 간 거래)형 엑스포를 지향해 산업·경제적 면에 더 비중을 뒀음에도 110만명이란 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았다"며 "제천 한방천연물산업의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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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