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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농가 소득증대 기대감 'UP'
작성일
2019.06.11
조회수
350


충북 단양군이 설립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공센터)가 지역 농가 소득증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국비 5억원 등 총 15억2000만원을 들여 가곡면 옛 소백산 향기나라 터에 건립한 가공센터는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건·습식 가공시설(243.47㎡)과 실내저온저장고(29.43㎡), 부대시설(80.82㎡) 등을 갖췄다.

착즙기, 농축기, 세척기를 보유한 착즙가공실은 하루 300㎏의 착즙이나 잼, 조청을 가공할 수 있으며 같은 양의 생산 능력을 갖춘 건식가공실은 분말 형태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단양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분말과 잼으로, 수수와 쌀은 조청으로 가공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 기간 가공센터는 머루, 아로니아, 사과를 생산하는 108농가에서 의뢰한 13t의 농산물을 즙 등으로 가공했다. 올해 들어서도 머루 200㎏이 주스로 변신했다.

가공센터는 농가가 의뢰한 농산물을 원하는 형태로 가공한 뒤 다시 농가에 납품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농가는 저렴한 비용으로 농산물을 가공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군은 가공비용 징수를 위한 조례를 연내에 제정할 방침이다.

특히 가공센터가 지난해 12월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을 받으면서 가공식품에 HACCP 인증 마크도 부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공센터는 지역 농민들에게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6차 산업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농산물 가공뿐만 아니라 포장재와 홍보 마케팅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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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