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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흡수량 30년간 23만t"…충북도-SK임업 산림탄소상쇄사업 계약
작성일
2023.12.04
조회수
111


충북도유림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와 SK임업이 민·관 협력형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SK임업과 충북도유림 산림탄소상쇄사업 계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연구소는 도유림 4142㏊를 5년 단위로 SK임업에 제공한다. SK임업은 도유림을 기반으로 탄소 크레딧을 생산하는 산림경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도유지 숲을, SK임업은 총 25억 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를 각각 투자하게 된다. 민·관이 생성한 탄소 크레딧은 탄소 저감 실적이 부족한 기업 등에 판매하게 되는데, 이 수익금을 SK임업이 나눠 갖는 방식이다.

탄소 상쇄와 함께 수익까지 창출하는 일석삼조의 친환경 사업으로, 최대 30년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앞으로 30년 동안 예상되는 탄소 흡수량은 약 23만t이다. 탄소 흡수량의 가치는 58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탄소 흡수량은 한국임업진흥원의 심사와 검증을 거쳐 산림청이 인증한다.

SK임업은 고 최종현 전 SK회장이 국가 산림녹화와 장학 재원 마련을 위해 1972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복합 임업경영 기업이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SK임업㈜ 손대익 대표는 지난 6월27일 충북도청에서 도유림 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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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