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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형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대학별 라이즈 사업 계획을 검토한 뒤 18개 대학·사업 과제 114건을 선정, 814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충북대는 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3대 전략 산업 핵심 인재 양성, 한국교통대는 지역 특화산업 및 혁신클러스터 중심 융합인재 양성, 청주대는 충북형 K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다만 연합 사업에 대한 대학 간 역할 분담이 구체적이지 않은 점과 사업계획에 기업 수요가 적게 반영된 점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한편, 사업비 등을 조정한 수정 사업계획서를 4월 말까지 제출받아 5월 중 협약을 완료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사업은 매년 중간 점검과 종합평가 등을 거치게 된다"며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등 성과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형 RISE 사업은 지역 정주 취업률 15%, 지산학연 공동연구 증가율 40%, 성인학습자 고등교육 참여율 31%, 지역혁신체제 만족도 80% 달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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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