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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19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3 산업단지에서 열린 쿠팡 첨단물류센터 착공식에서 회사와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시삽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2025.03.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에 물류센터를 건립 중인 쿠팡이 70억원에 가까운 제천시 지원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동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2003년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제정한 시는 2012년부터 3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7년 제천 3공장을 설립한 일진글로벌이 18억3400만원을 받은 이후 특별지원을 받은 대규모 투자기업은 없었다.
쿠팡은 제3산업단지 10만여㎡ 부지에 2027년까지 5만4800㎡ 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투자금 1000억원, 고용인원 300명 사업계획을 제시한 쿠팡은 제천 제3산업단지 토지 매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투자 또는 고용을 계획대로 이행하면 땅 값 139억7800만원의 절반인 69억8900만원을 시가 지원하게 된다. 시가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제도 만든 이후 최대 규모다.
토지매입일로 5년 이내 투자를 완료해야 하고, 공장 등록일부터 3년 동안 상시 고용인원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부 지원이다.
이 조례는 투자금 300억원(상시 고용인원 100명)은 땅 값의 10%를, 700억원(〃 200명)은 땅 값의 30%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500억원(〃 350명)~2500억원(〃 450명)은 60~85%를 지원할 수 있다. 3000억원 이상 500명 이상 기업은 토지 매입가 전액을 시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한 제천만의 파격적인 지원 제도"라면서 "시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가 큰 대형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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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