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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핵심거점'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 속도…행안부 중투심사 통과
작성일
2025.10.23
조회수
23


충북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조3천억 투입 125만평 규모…2030년 준공 목표
충북도, K-바이오스퀘어 조성 사업 예타 면제 추진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K-바이오 핵심 거점이 될 충북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보다 속도를 낸다.

충북도는 오송 3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송 3국가산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2조3481억원을 투입해 412만㎡(12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융복합 산업단지로 사업 시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다.

이번 중투심사 통과로 도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당장 오는 12월 충북도·청주시·LH·충북개발공사(CBDC)가 시행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도·청주시는 조성 원가 인하를 위한 재정 지원에 나서고, 충북개발공사는 지분 참여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토지 보상비 확보 근거도 마련하게 된다.

도는 협약 기관 간 업무분담으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산단 조성 설계용역과 함께 문화재 조사를 진행해 2027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30년이다.

오송 3국가산단은 도가 구상하는 K-바이오스퀘어 조성 사업의 핵심이다.

K-바이오스퀘어는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를 모델로 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3단계로 추진하는데, 도는 우선 오송 3산단 조성 일정에 맞춰 K-바이오 스퀘어 1단계 사업에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곳에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기업·상업·금융·주거 공간을 혼합 배치해 글로벌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산단 조성과 함께 K-바이오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

허혁 도 기반조성과장은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환경보호와 안전관리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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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