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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ㆍ단양서 항공레포츠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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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레포츠의 계절인 청명한 가을을 맞아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주말이면 수백 명씩 몰려들고 있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면 도곡리 비봉산(해발 531m)에는 평일 50여명, 주말 150여명의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
비봉산에는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 5~6대가 동시에 이륙할 수 있는 규모의 활공장(2천500㎡)이 조성돼 있어 수십 명이 한꺼번에 비행하는 장관이 연출되고 있다.
청풍면 일원에는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KBS 드라마 '태조 왕건'의 해상 촬영장과 청풍 문화재단지, 충주호, 금수산 등이 있어 항공레포츠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항공레포츠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국비 등 47억원을 들여 비봉산 입구인 도곡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총 길이 2.4㎞의 모노레일 설치와 마을 앞에 패러글라이더 활공훈련장(9천700㎡) 주차장, 종합안내소 등을 만들고 있다.
시는 또 2008년부터 경관이 우수한 비봉산에서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오는 10월1~2일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한다.
양방산과 두산 등 단양의 대표적인 활공장에도 최근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는 항공레포츠 마니아들이 수백 명씩 몰려들고 있다.
이 두 곳이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활공 인프라를 갖췄을 뿐 아니라 남한강과 소백산 등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해발 640m에 있는 양방산 활공장은 단양읍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단양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높은 곳에 있는 활공장(2천800㎡)에 6~7명의 패러글라이더가 동시에 이륙할 수 있다.
가곡면 사평리에 자리 잡은 두산 활공장(해발 530m)은 마을과 가깝고 경사도 완만해 초보 패러글라이더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경력 5년차인 박영기(53ㆍ제천시청 홍보전산과)씨는 "제천과 단양의 활공장은 충주호와 남한강이 비봉산과 소백산을 끼고 도는 지형 덕분에 비행체를 띄우는 상승기류가 많이 생긴다"며 "시간에 관계없이 패러글라이더를 띄울 수 있을 정도로 항공레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비봉산 관광모노레일 설치가 끝나면 내년에는 더 많은 항공 레포츠 마니아와 일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며 "2013년 도곡리에 준공되는 황토테마 공원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농산물 홍보ㆍ판매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1.09.02)
작성일
2011.09.02
조회수
487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천 비봉산서 패러글라이딩
즐겨요"
항공레포츠의 계절인 청명한
가을을 맞아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주말이면 수백 명씩 몰려들고 있다. 사진은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
비봉산(해발 531m)에서 항공 마니아들의 패러글라이딩 모습. 2011.9.2 |
항공레포츠의 계절인 청명한 가을을 맞아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주말이면 수백 명씩 몰려들고 있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면 도곡리 비봉산(해발 531m)에는 평일 50여명, 주말 150여명의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
비봉산에는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 5~6대가 동시에 이륙할 수 있는 규모의 활공장(2천500㎡)이 조성돼 있어 수십 명이 한꺼번에 비행하는 장관이 연출되고 있다.
청풍면 일원에는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KBS 드라마 '태조 왕건'의 해상 촬영장과 청풍 문화재단지, 충주호, 금수산 등이 있어 항공레포츠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항공레포츠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국비 등 47억원을 들여 비봉산 입구인 도곡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총 길이 2.4㎞의 모노레일 설치와 마을 앞에 패러글라이더 활공훈련장(9천700㎡) 주차장, 종합안내소 등을 만들고 있다.
시는 또 2008년부터 경관이 우수한 비봉산에서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오는 10월1~2일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한다.
양방산과 두산 등 단양의 대표적인 활공장에도 최근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는 항공레포츠 마니아들이 수백 명씩 몰려들고 있다.
이 두 곳이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활공 인프라를 갖췄을 뿐 아니라 남한강과 소백산 등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해발 640m에 있는 양방산 활공장은 단양읍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단양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높은 곳에 있는 활공장(2천800㎡)에 6~7명의 패러글라이더가 동시에 이륙할 수 있다.
가곡면 사평리에 자리 잡은 두산 활공장(해발 530m)은 마을과 가깝고 경사도 완만해 초보 패러글라이더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경력 5년차인 박영기(53ㆍ제천시청 홍보전산과)씨는 "제천과 단양의 활공장은 충주호와 남한강이 비봉산과 소백산을 끼고 도는 지형 덕분에 비행체를 띄우는 상승기류가 많이 생긴다"며 "시간에 관계없이 패러글라이더를 띄울 수 있을 정도로 항공레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비봉산 관광모노레일 설치가 끝나면 내년에는 더 많은 항공 레포츠 마니아와 일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며 "2013년 도곡리에 준공되는 황토테마 공원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농산물 홍보ㆍ판매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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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