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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청원 기능지구' 밑그림 나왔다
작성일
2012.01.30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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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청원 기능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과학벨트 입지선정안에 따르면 기능지구(청원, 충남 천안, 연기)는 거점지구(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신동ㆍ둔곡 지구)에서 나온 기초과학 연구 성과물을 응용 연구해 사업화하는 역할을 한다.

도의 용역을 받은 충북발전연구원(원장 정낙형)은 12일 도청에서 최종 보고회를 열어 `청원 기능지구'를 활성화하려면 4대 전략과 35개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4대 추진 전략은 ▲기능지구 역할 정립과 거점지구 연계 ▲기초과학 연구 성과물 사업화 ▲기업ㆍ연구기관 유치 ▲과학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기능지구 지원 예산 증액이다.

연구원은 핵심과제로 ▲`충북과학기술진흥원' 설립 ▲오창산업단지 내 캠퍼스 조성 ▲충북 첨단지식산업단지 조성 ▲과학ㆍ비즈니스 융합 전문가 육성을 제시했다.

또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 ▲과학벨트 투자 펀드(2천억원 규모) 조성 ▲`충북기술거래소' 및 `충북기술은행' 설립 ▲충북 투자유치 규제개혁 위원회 운영 등도 포함됐다.

연구원은 이밖에 기능지구 내 기업이나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용역 보고 내용을 토대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말까지 핵심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과학벨트가 국책사업인 만큼 핵심과제 추진에 들어가는 1조원 가운데 9천억원 정도는 국비로 충당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벨트는 기초과학을 획기적으로 진흥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세계 일류국가로 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프로젝트로 2017년까지 거점지구에 4조9천억원, 3개 기능지구에 3천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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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