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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와인·국악 '메카' 변신…대규모 사업 순조
작성일
2013.08.19
조회수
382

연합뉴스에 따르면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고향이면서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이 국악과 와인 중심지로 변신하고 있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와인터널과 국악체험촌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사업에는 2016년까지 200억원이 투자된다.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에 들어설 와인터널 건설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맡는다.

길이 480m, 폭 5∼15m의 '와인터널'에는 와인 숙성고, 시음·판매장, 문화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지역 와인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영동군은 2008년부터 농가형 와이너리(와인양조장) 육성에 나서 현재 50여곳의 농가에서 '샤토미소', '여포의 꿈', '샤토비아드' '르보까쥬와인' 등 40여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심천면 고당리 '국악타운' 안에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국악체험촌(7만6천㎡)도 토목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이곳에는 다목적공연장(난계관), 체험관, 공방, 전통한옥 형태의 예술인촌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이미 난계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국악기체험전수관 등이 있는 '국악타운'이 형성됐다.

군은 이 체험촌이 완공되면 서울역∼영동역을 오가는 테마열차 '와인 트레인'과 연계해 수도권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영동군청 기획감사실의 장시태 팀장은 "현재의 '난계 국악기 체험전수관'이 초보자나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라면 새로 짓는 체험촌은 전문가용 공간"이라며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포도와 국악을 기반으로 한 관광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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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