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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탄생 10년…'초미니 군'서 어떻게 변했나>
작성일
2013.08.29
조회수
372

재정규모 3배로 증가·태양광산업벨트역할 담당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증평군이 자치단체 승격 10년을 맞았다.

증평군은 30일 증평스포츠센터에서 기념식을 열어 자치단체 출범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군 승격 10년을 자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증평군은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2003년 8월 30일 충북도 출장소에서 자치단체로 첫발을 디뎠다.

증평군은 면적이 81.4㎢로 섬인 울릉군(72.78㎢)을 제외하고 가장 작은 '초미니 군(郡)'으로 출범했지만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3만1천558명이었던 인구는 7월 말 현재 3만4천508명으로 증가했다.

충북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인구 순위 꼴찌에서 2008년 단양군, 올해 3월 보은군을 추월해 10위에 진입했다. 증평읍은 도내 13개 읍 가운데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됐다.

442억원에 불과했던 재정규모도 2005년 1천억원을 넘어서고 올해는 3배를 웃도는 1천468억원이다.

이에 따라 증평군은 사회 간접자본 시설을 비롯해 교육, 복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16.1%)을 상회하는 16.8%다.

산업분야에서도 성장을 거듭해 충북 중부권의 핵심적인 태양광 산업 벨트로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증평 제1산업단지 68만㎡에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신성솔라에너지, 리튬이온분리막 생산설비를 갖춘 SK이노베이션㈜, ㈜한국철강, ㈜후지라이테크 등 국내 굴지의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입주했다.

도안면 노암리 일대 70만㎡에 제2산업단지를 2016년까지 추가로 조성하는 등 활력을 더해가고 있다.

충북 인삼유통센터를 건립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NH한삼인 가공공장을 유치해 인삼산업도 키워가고 있다.

행정리 92개의 행정구역이 104개로 늘면서 군의 공무원 정원과 조직이 커졌다.

2003년 1실, 7과, 2직속기관, 1읍 1면이 2실, 10과, 2직속기관, 2사업소, 1읍 1면이 되고 공무원 정원은 349명으로 군 개청 당시(248명)보다 101명이 증가했다.

홍성열 군수는 "그동안 10년은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기였다"며 "앞으로 앞서 가는 복지, 살기 좋은 증평을 기치로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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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