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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경제 진입 '시동'…"7개 정책목표 추진"
작성일
2014.01.17
조회수
415

충북경제가 '마의 3% 벽'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를 '충북 4% 경제실현 기분구축의 해'로 정하고 7개 정책목표와 23개 전략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을 3.9%로 전망하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경제정책 목표로 정한 정부방침에 따라 충북 역시 이렇게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고용률 70% 달성 기반 마련 ▲투자유치 5조5000억원 달성 ▲수출160억 달러 돌파 ▲태양광 발전시설 135㎿ 보급 ▲도시가스 보급률 60%대 진입 ▲서민경제 안정 ▲창조경제 실현 등 7대 경제 정책목표를 정했다.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전략으론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시행(6만3000명), 일자리 함께 나누기 민간부문 확산, 구인·구직간 미스매치 해소 지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업유치활동 전개, 기업하기 좋은 입지여건·투자환경 지속 확충,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해외마케팅 활성화·바이어 발굴, 수출기업화·해외홍보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태양광 자가발전 보급, 태양광 민자발전 보급 확대, 태양광 발전시설 융자금 이자 지원, 도시가스 공급배관 증설, 서민금융안정 지원,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협동조합 활성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벤처·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신산업 개척·성장동력 창출,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 과학기술과 ICT 혁신역량 강화 등도 세부전략에 넣었다.

지난해 충북은 수출증가율 1위, 산업단지 고용 증가율 1위, GRDP증가율 3위, 경제활동 인구증가율 3위 등을 기록했다.

충북은 과거 오랜 기간 거의 모든 면에서 전국의 2∼3% 비중을 보였다. 이 때문에 붙은 수식어가 '충북경제는 3%'였다.

하지만 참여정부 시절 수도권 규제가 강화되고 난 후 조금씩 볼륨을 키웠다.

충북은 2007년 10월 강원도 인구를 추월했고, 5월 말엔 건국 이래 최초로 충청권 인구가 호남지역 인구를 추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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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