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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조업 4분기 경기전망 '회복세'
작성일
2014.10.01
조회수
398

올해 4분기(10~12월)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전망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미약하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은 더 나빠졌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충북 도내 2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BSI) 조사에서 10~12월 BSI는 100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3분기 BSI 99에서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충북 기업의 경기전망이 비관에서 낙관으로 전환했다는 의미라고 청주상의는 설명했다.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의 비율이 같을 때 BSI 100이 되는데, 100 이하면 부정적인 답변이 많다는 것을, 100 이상이면 긍정적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대기업은 전 분기 86에서 109로 BSI가 크게 상승했으나 중소기업 BSI는 반대로 102에서 97로 하락했다.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정책에 대해 충북 제조업체의 66.7%가 (기업경기회복에)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대해서도 70.9%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기업 경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판매부진(48.8%)을 꼽았으며 이어 인력난(16.7%), 자금난(14.9%)이 그 뒤를 이었다. 4분기에 가장 바라는 정부 정책은 내수 진작(54.5%)이었다.

청주상의 최상천 조사진흥부장은 "4분기 BSI가 기준치를 유지했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내수 회복세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고 중국, 유럽 등 세계 경제환경도 개선되지 않아 하반기에도 기업들이 체감할 정도로 국내 경기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의 투자심리와 가계의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경기활성화정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한편 규제 완화, 내수확대, 수출증진 등을 위한 중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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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