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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추풍령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립 '탄력'
작성일
2014.10.14
조회수
195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저수지에 건립하는 수상 태양광발전소 계획이 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본격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전문업체인 ㈜그린솔라에너지는 이말달까지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추풍령저수지에 2㎿급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키로 하고, 임차계약을 마쳤다.

또 이 업체는 지난 8월 충북도로부터 2년간 전기사업 허가를 받아 지난 9월부터 물 위에 여러 장의 모듈을 이어 띄울 부력체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으로 구성한 추풍령저수지태양광발전소반대대책위(위원장 손석주 이장 협의회장)가 총회를 열어 표결 끝에 사업반대를 결정,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주민은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면 수온 상승에 따른 환경오염과 영농 피해, 개발 규제 등을 우려했다. 

사업체인 그린솔라에너지는 매년 1000만원을 협력기금으로 마을에 내고 10년 뒤 면장학회를 설립하겠다는 지원안까지 내놓은 상태였지만, 이 때문에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었다.

이 업체는 애초 이 사업을 전남 나주에 계획했다가 충북도의 권유로 영동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주민 반대로 다시 나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이후 박덕흠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지사, 박세복 영동군수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주민 설득에 나섰고, 결국 그린솔라에너지가 주민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갈등을 풀었다.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와 추풍령이장협의회, 그린솔라에너지는 7일 추풍령면사무소에서 '농어촌 행복 만들기 협약'을 했다.

그린솔라에너지는 태양광 시설을 환경 친화적 재료와 공법으로 시공하고, 저수지 환경오염 방지, 자연경관 보전, 태양광 시설 관리 인력 주민 우선 채용, 장학사업 등을 하는 내용이다.

추풍령이장협의회는 저수지 농업기반시설물과 태양광발전시설의 선량한 유지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저수지 주변 경관정비 등 추풍령의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조건도 포함했다.

추풍령저수지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면 2500여 가구가 한 해 동안 쓸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는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 경남 합천댐, 밀양 덕곡저수지, 안성 금강저수지 등에서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충북도는 2017년까지 도내 저수지 5~6개소에 모두 18MW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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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