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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충북오송, 바이오산업 메카로 키우겠다"
작성일
2015.02.11
조회수
283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화장품 한류 일으키는 중심돼야"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의 바이오 중소기업을 신약, 의료기기분야의 스타 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오송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주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혁신센터는 충북에 바이오, 뷰티,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을 크게 발전시켜 청풍명월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 혁신센터는 LG그룹과 연계해 신약, 의료기기, K-뷰티(화장품 한류) 등 바이오산업과 제로에너지 하우스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1조6천억원이 투자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충북이 화장품 한류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키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의 인기도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뷰티 바이오산업은 충북 지역 여성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여성이 주 소비자인 뷰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창업과 취업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수단으로 제로에너지 빌딩을 주목하고 있다"며 "충북 진천에 (제로에너지 빌딩) 실증단지가 구축되고 있는 만큼 LG와 충북이 힘을 모은다면 에너지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식 종료 후 센터를 시찰한 박 대통령은 충북 영동포도로 만든 화장품을 소개받고 "먹는 게 다 화장품 원료가 될 수 있다. 중국사람 피부에도 잘 맞는지 봐야…"라며 "좋은 제품을 만들면 농가에도 좋은 가치사슬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 내 제로에너지 전시관에선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신산업 창출 등 창조경제 사례를 설명하다 "제가 또 강의를 했나요"라고 주변에 되묻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진 충북지역 창업기업인 등과의 오찬에서 우유 건배를 제의하면서 "우유소비가 늘지 않아 낙농하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십시일반 정신으로 (앞에) 우유잔이 놓여있으니 너무 놀라지 말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취업 및 창업맞춤형 통합교육 현장인 충북 보건대학교를 방문, 일학습 병행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벌위주 사회에서 능력위주 사회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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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