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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 '잰걸음'
작성일
2015.03.18
조회수
315

충북도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논리 개발에 나서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는 내년에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는 16일 "내년에 1000여 개 계속·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목표 금액은 4조6000억~5조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도가 확보한 정부예산 4조3810억원보다 많게는 6000억원 이상이 늘어난 액수다.

분야별로 보면 올해처럼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집중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SOC 계속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은 중부고속도로(호법 분기점~남이 분기점) 확장, 동서 5축 고속도로(오창~괴산~안동) 건설, 동서 6축 고속도로(제천~삼척) 건설, 충북선 고속화 사업, 청주~오창IC 국지도, 청주국제공항 군용 활주로 재포장 등이다.

이 중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주변 산업단지와 유통물류 시설 등으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78.5㎞ 구간을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사업비는 1조2억원이며 내년에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해 54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은 추진 중인 당진~오창(동서 5축)과 연계해 세종시와 청주공항, 경북도청 신도시 등을 잇는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강원권과 호남권의 일일 생활권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유럽 연결 교통망 구축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오송 바이오밸리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도 추진된다. 임상연구병원을 비롯해 오송 컨벤션센터, 화장품·뷰티산업진흥센터 등이다.

이들 사업은 도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도는 오송 임상연구병원이 설립되면 부분 가동 중인 오송C&V센터 내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가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 예산은 사회간접자본과 연구개발 사업 등에 집중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사업이 국비에 반영될 수 있게 논리 개발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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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