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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식품클러스터에 해외기업 관심…中기업 입주키로
작성일
2016.06.24
조회수
480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메카'로 조성 중인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하려는 해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닭가공 식품기업 '라시푸'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시푸는 중국 내 30여개 인터넷 직거래 판매점과 6개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600억원을 넘어선 닭 가공식품 전문 기업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해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지역의 임대 방식이 아닌 산업부지 직접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공장 착공을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라시푸는 이달 말 외국인투자신고를 하는 대로 하반기 내 입주계약을 거쳐 산업부지 분양을 받을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칭지엔 라시푸 대표는 "선진화된 한국의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로 홍콩 등 해외에 닭 가공 식품을 수출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판단돼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중·장기 경영 계획의 일환으로 외국인투자지역이 아닌 직접 산업부지 분양 체결 문의를 하는 해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달 진행되는 3차 분양을 앞두고 입주 희망 기업에 대한 투자 상담 및 제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i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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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6.23)